(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박하선이 상습적 외도를 저지르는 남편 사연에 탄식했다.
19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상습적인 외도를 저지른 남편과, 남편 때문에 우울증을 앓고 있는 미국인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부부의 일상 영상에서는 남편의 외도 사실과 함께 아내를 다른 여성들과 비교하며 상처가 되는 말도 서슴지 않는 모습이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세 번의 외도로 아내에게 상처를 준 남편은 지나치게 당당하고 솔직한 태도를 보여 모두가 황당해했다.
박하선은 "저도 이렇게 살면 우울증 걸릴 것 같다"라며 아내에게 깊이 공감했고, 진태현도 "너무 힘들다"라며 부부의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특히 심각한 우울증으로 위기에 처한 아내에게 서장훈은 진심으로 걱정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부부는 첫 번째 솔루션으로 정신과 상담을 받았다. 이광민 정신과 전문의는 아내에게 상처를 주는 남편의 지나치게 솔직한 언행은 ADHD 증상이라고 진단했다.
그리고 남편의 경우, 적절한 통제를 하는 전두엽의 기능이 저하돼있어 "전두엽이 없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남편은 자신의 문제에 ADHD의 영향이 있다는 것을 알고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
다음으로 부부 심리극 솔루션에서 남편은 그동안 아내에게 상처를 준 본인의 행동을 그대로 돌려받으며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부의 평소 모습을 김영한 심리극 전문가와 박하선, 진태현이 그대로 재연하며 거울 치료에 나섰다.
남편은 지나가는 남자와 비교당하고 심지어 외모 관리까지 당하는 처지가 되어보며 심란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또한, 남편은 외도 사건 재연을 통해 자신이 했던 언행을 그대로 돌려받고는 결국 눈물을 터뜨리며 그동안 아내가 받았던 상처를 비로소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JTBC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