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배우 지창욱이 본인이 섹시하기보다는 귀여운 것 같다고 발언했다.
19일 싱글즈는 지창욱의 1월호 디지털 커버와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레더 재킷을 착용한 지창욱은 강렬한 눈빛과 자신감 넘치는 포즈로 누아르 장인다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화려하고 매혹적인 화보를 완성해냈다.
지창욱은 인터뷰를 통해서는 진솔한 매력을 드러냈다. 그는 다작 행보에 대한 질문에는 "하고 싶은 역할이나 작품을 놓치지 않으려다 보니 재작년 정도부터 끊임없이 일을 해오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요즘에는 일하는 것 말고 그동안 많이 안 해 본 것에 도전하는 재미가 생긴 것 같다.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넓히는 과정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지창욱은 최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 도시' 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고.
이번 작품에 대해 그는 "영화 '조작된 도시'의 시리즈화로 배우 양동근, 이광수, 도경수, 조윤수와 함께 촬영하고 있다"라며 배우들과의 시너지를 예고했다.
또, "'모범택시'의 오상호 작가님이 '조작된 도시'에 이어 '조각 도시'까지 참여했다. '조작된 도시'와는 큰 설정만 비슷하고 캐릭터들이 전부 다르게 전개될 거라 비교하면서 봐도 재밌을 거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지창욱은 "의외로 아직 안 해본 역할이 많다. 의사 역할도 아직 한 번도 안 해봤다"라며, 연기 열정을 내비쳤다.
그는 앞으로 해보고 싶은 연기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액션으로 쭉 이어지는 레이싱이나 카 체이싱 소재의 작품도 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지창욱은 그가 가진 관능적인 매력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섹시함이 성숙해지고 노련해지면 관능으로 변하는 것 같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한 사람의 삶의 태도, 생각, 경험에서 나오는 여러 겹의 매력이 포개져 만들어지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창욱은 스스로를 관능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저는 자기 객관화를 아주 박하게 하는 편이라 생각해 본 적은 없다. 오히려 '나 좀 귀여운데?'라는 생각을 가끔 한다"라고 전했다.
사진=싱글즈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