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코미디언 이혁재가 부가가치세 등 세금 5억원 이상을 체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국세청은 1년 넘게 2억원 이상 국세를 내지 않은 고액·상습체납자 9천666명의 명단과 인적사항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혁재는 2021년 부가가치세 등 총 8건, 2억2천300만원을 체납해 개인 명단에 포함됐다. 직업은 주식회사 크리스찬메모리얼센터의 출자자다.
법인 명단에도 부동산업을 영위하는 주식회사 크리스찬메모리얼센터 대표자로 포함됐다. 법인은 2021년 부가가치세 등 총 2건, 3억3천만원이 체납됐다.
올해 신규 공개 대상자는 개인 6천33명, 법인 3천633개로 집계됐다. 총 체납액은 6조1천896억원이다.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의 세목·납부 기한 및 체납 요지이며 체납자가 법인인 경우 법인의 대표자를 함께 공개한다.
신규 공개 대상자는 작년(7천966명)보다 1천700명 증가했다. 체납액은 5조1천313억원에서 1조583억원 늘었다.
구간별로 2억원 이상∼5억원 미만 체납자가 7천465명으로 전체의 77.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100억원 이상은 0.4%인 35명이다.
주된 거주지역(법인은 소재지)은 경기·서울·인천 등 수도권이며 나이로는 50대가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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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