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외관[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우수한 규제자유특구 성과를 공유하고자 '규제자유특구 혁신 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규제자유특구는 신기술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를 유예하고 기업들이 새로운 기술을 자유롭게 실증해 국내외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 2019년 도입된 이후 39곳의 특구가 지정돼 44개 규제 법령을 정비했다. 올해는 해외 실증과 국제 공동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4개 글로벌 혁신특구(부산·강원·충북·전남)를 지정했다. 이번 혁신 주간은 '지역의 힘, 혁신의 날개'라는 주제로 열리며 5개 권역별 규제자유특구 및 4개 글로벌 혁신특구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첫날인 이날은 개막식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27명의 유공자를 표창하는 시상식을 진행했다. 행사 기간 규제자유특구 성과확산 심포지엄과 글로벌혁신특구 미래포럼, 경남 수산부산물 특구 창업사업화 경진대회, 한일 바이오생태계 커넥트 등이 진행된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규제자유특구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창업을 촉진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규제자유특구가 미래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aeran@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