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핵융합 연구로 KSTAR[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대전 유성구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에서 '핵융합 혁신연합'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혁신연합은 핵융합에너지 조기 실현 기반을 구축하고 핵융합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산학연 협의체로 민간 자율기구로 설립됐다. 소병식 삼성물산[028260] 부사장을 상임위원장으로 한 상임위와 워킹그룹, 회원으로 구성되며 기업과 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91개 기관 소속 206명이 가입했다. 혁신연합은 핵융합 정책과 전략 관련 민관협력을 강화하고 기술개발 및 규제, 인력양성 방안 등 정책 방향을 제언한다. 또 핵융합 스타트업 육성과 해외시장 진출 등을 지원한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과 출연연 원장 및 기업 관계자, 대학 연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유 장관은 행사 후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 시설을 점검하고 핵융합연 연구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핵융합에너지는 미래 에너지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 기술로 이를 조기 실현하기 위해서는 민관의 협력을 통한 건강한 산업 생태계 구축과 그간 개발된 기술의 상용화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shjo@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