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커스, 에이치라인해운 최대 30척에 자율운항시스템 공급
연합뉴스
입력 2024-12-16 11:00:02 수정 2024-12-16 11:00:02


하이나스 컨트롤이 적용된 에이치라인해운 선박[HD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는 에이치라인해운과 대형선박용 자율운항 설루션 '하이나스 컨트롤'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에이치라인해운은 하이나스 컨트롤을 선박 5척에 우선 도입한 뒤 내년까지 최대 30척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하이나스 컨트롤은 선박이 최적 항로와 속도로 운항하도록 안내, 제어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자율항해시스템이다.

서명득 에이치라인해운 대표는 "환경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술 혁신이 필수적"이라며 "하이나스 컨트롤 도입이 에이치라인해운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는 "하이나스 컨트롤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다시 한번 입증받을 기회"라며 "전 세계 해운사들과의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ing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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