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탄핵소추] 권성동 "지금부터 헌재의 시간…헌법 따라 공정한 결정 기대"
연합뉴스
입력 2024-12-14 20:35:44 수정 2024-12-14 20:35:44
"野, 장관 탄핵 남발·입법 독재로 국정 마비시키지 말아야"


의총장 향하는 권성동 원내대표(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4.12.14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돼 헌법재판소로 넘어간 것에 대해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 공정한 결정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탄핵소추안이 가결됐기 때문에 지금부터 헌법재판소의 시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원내대표로서 탄핵에 이르게 된 점에 대해 유감스럽고 송구하다"며 "탄핵을 찬성하는 국민이나 반대하는 국민 모두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은 같다. 다만 그 방법이 다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를 반복하게 돼 정말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여야도 극한적 대립을 지양해야 한다"며 "대외 신인도 제고, 민생 안정 등 산적한 문제가 많다. 민주당은 장관 탄핵을 남발하거나 입법 독재로 국정을 마비시키는 일을 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gee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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