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이르면 내달 말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 인수 완료할 듯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효성티앤씨[298020]가 효성화학[298000]의 특수가스 사업을 인수한다고 공식 발표한 가운데 13일 두 회사의 주가가 모두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효성티앤씨는 전날보다 6.18% 오른 24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효성화학은 전날 대비 1.56% 오른 4만5천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주가는 26.81% 급등한 5만7천원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장중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날 두 회사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은 효성티앤씨가 전날 효성화학의 특수가스 사업 부문을 인수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영향으로 보인다.
효성티앤씨가 다음 달 2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인수 안건을 의결하면, 이르면 다음 달 말 최종 인수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인수 가격은 총 9천200억원으로 정해졌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스판덱스 1위 업체인 효성티앤씨데 글로벌 특수가스 2위 업체의 경쟁력까지 더해지며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o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