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이상순이 요즘 삶의 낙은 청취자와의 소통이라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에서는 이상순이 토마스 쿡과 함께 '젠지의 음악'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저는 형부가 없다. 근데 여기서 순디를 형부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더라. 저도 그렇게 불러도 되냐"며 이상순을 형부라고 부르더니 "늘 운전하면서 듣고 있었는데 문자를 바라는 것 같아서 보내본다. '완벽한 하루' 음악은 편안하고 안락한 큰 나무 같은 느낌이다. 신청곡 없다. 형부가 알아서 틀어주라"고 털털함 가득한 사연을 보냈다.
이를 들은 이상순은 "맞다. 문자 많이 보내달라. 라디오 프로그램을 하고 있으니 여러분들과 문자로 소통하면 좋겠다는 취지로 문자 보내달라고 한 것"고 청취자에 문자를 보내달라며 거듭 부탁했다.
이어 그는 "요즘 여러분들 사연 읽고 얘기하는 게 저의 낙이다"고 덧붙였다.
토마스 쿡이 등장하자 한 청취자는 "토마스 쿡님 너무 재밌다. 보고 싶어서 보이는 라디오인가 봤더니 아니네요"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이상순은 "안타깝다. 보이는 라디오는 굉장히 아끼고 있다"며 "토마스 쿡을 보시고 싶으시다면 이번 주 주말에 공연이 있다. 한 번 가보시라. 노래는 안 한다더라"고 토마스 쿡의 공연을 틈새 홍보했다.
토마스 쿡은 "공연장 오셔서 저의 실물을 보고서는 더 안타까워 할 수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노래를 들은 청취자가 '둥둥' 울리는 베이스가 어둑한 밤거리 같다는 감성 가득한 표현을 하자 이상순은 "우리 '완벽한 하루'의 청취자 분들이 이 정도이다"고 뿌듯함을 보였다.
사진=안테나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