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

청량리역 주상복합 무순위 청약에 4만4천여명 몰려

연합뉴스입력
[한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서울 동대문구의 주상복합아파트 무순위 청약에 4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이 전날 실시한 계약취소주택 1가구(전용면적 84㎡)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4만4천466명이 신청했다.

이 아파트는 2019년 4월 처음 분양된 뒤 작년 6월 입주가 시작된 총 1천15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다.

이번 무순위 청약에 신청자가 대거 몰린 것은 2019년 분양가 수준으로 가격이 책정되면서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무순위 공급 가격은 최초 분양가 10억6천600만원에 사업자가 주택을 취득하고 재공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세금 등 추가 부대경비 610만원을 더한 10억7천210만원이었다.

네이버 부동산 등에 따르면 현재 같은 단지 같은 면적 매물이 15억원에 나와 있다.

이 주택은 계약취소 물량으로 청약 통장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서울에 사는 무주택 세대주라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었다.

또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 아파트라 실거주 의무가 없어 당첨 후 바로 전세를 놓을 수 있다.

hisun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권리침해, 욕설,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내용,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 등을 게시할 경우 운영 정책과 이용 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하여 제재될 수 있습니다.

권리침해, 욕설,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내용,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 등을 게시할 경우 운영 정책과 이용 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하여 제재될 수 있습니다.

인기순|최신순|불타는 댓글|
청량리역 주상복합 무순위 청약에 4만4천여명 몰려 (연합뉴스) - 나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