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연합뉴스
입력 2024-04-16 14:30:02 수정 2024-04-16 14:30:02


사진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 한 환전소에 표시된 원/달러 환율(연합뉴스=자료사진)

■ 17개월 만에 1,400원 터치한 환율…위험회피 심리 확산


연일 연고점을 높이던 원/달러 환율이 결국 17개월 만에 1,400원선까지 올라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중동 지정학적 위험 고조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한 영향이다. 시장에서는 불안심리로 인해 역외를 중심으로 쏠림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환율 상단을 1,450원대까지 열어둬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1시 31분께 1,400원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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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포] "10번 넘게 가슴 무너져" 세월호 삼킨 바다서 유족 또 오열


"부모들 가슴은 10번 넘게 무너졌는데, 자녀를 집어삼킨 바다는 어찌 10년이 지나도 한결같이 고요하기만 할까요."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16일 오전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인근 해역에서 열린 선상 추모식은 유가족의 한 맺힌 울음소리로 가득했다. 목포해양경찰서가 준비한 3천t급 경비함정에 몸을 실어 해역에 도착한 유가족들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자녀를 잃은 슬픔'에 허덕이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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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의 경력단절 '차일드 페널티'가 출산율 하락에 40% 차지


육아 부담이 전적으로 여성에 치우친 한국에서 경력단절로 대표되는 고용상 불이익, 즉 '차일드 페널티'가 출산율 하락 원인에 40%가량을 차지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아이를 기르면서도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는 일·가정 양립 환경 정책을 개선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조덕상 연구위원·한정민 전문연구원은 16일 발간한 'KDI 포커스 : 여성의 경력단절 우려와 출산율 감소'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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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실무형 비대위' 결론…내달 10일까지 새 원내대표 선출키로


국민의힘은 16일 22대 국회 당선인 총회에서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를 위해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의견을 모았다. 현 정부 출범 이후 국민의힘 비대위가 구성되는 건 주호영·정진석·한동훈 비대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다만 비대위 성격이 '실무형'으로 규정됨에 따라 이르면 6월 전당대회가 개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을 빠른 시간 안에 수습해 지도체제가 빨리 출범할 수 있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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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巨野 이끌 민주 원내사령탑 물밑 경쟁…후보군만 두 자릿수


4·10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며 22대 국회에서도 거야(巨野) 진용을 갖추게 된 더불어민주당이 새 원내대표 경선을 한 달 정도 앞두고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과반을 점한 제1야당 원내대표가 사실상 국회의 운영을 좌지우지할 영향력을 지녔다는 점에서 누가 차기 원내대표가 될지 더욱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 당헌에는 원내대표를 매년 5월 의원총회에서 선출하도록 규정돼 있어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다음 달 둘째 주(7∼10일)에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16일 민주당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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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당, '회기중 골프·국내선 비즈니스·코인 보유' 금지 결의


조국혁신당은 16일 자당 국회의원들의 국회 회기 중 골프, 국내선 항공 비즈니스 탑승, 공항 의전실 이용, 주식 신규 투자 및 코인 보유 등을 금지하기로 결의했다. 조국혁신당은 전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진행한 당선인 워크숍에서 조국 대표의 발제에 따라 논의한 결과 이처럼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또 부동산 구입 시 당과 사전협의하고, 보좌진에 대한 의정활동 이외의 부당한 요구도 금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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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공의 복귀 조건, 증원 백지화+의료행위 면책·파업권 보장"


전공의 집단사직이 두 달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공의들은 복귀 조건으로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외에도 의료사고 법적부담 완화, 파업권 보장, 보건복지부 차관 경질 등을 내세웠다. 사직 전공의 류옥하다 씨는 병원을 떠난 전공의 20명에 사직 이유와 수련 환경에 대한 의견, 복귀 조건 등을 물은 인터뷰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본인이 필수의료 과목 2년차 레지던트라고 밝힌 전공의는 '복귀를 위해서는 무엇이 선행돼야 하나'라는 질문에 "수련을 하며 기소당하고 배상까지 하게 된 선배와 교수님들을 많이 봤다"며 "선의의 의료행위에 대한 면책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복귀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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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간 1천억' 글로컬대에 20곳 예비지정…전문대 대거 도전


세계적 수준의 지역대학으로 성장할 비수도권 대학에 정부가 5년간 1천억원을 파격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사업에 경북대, 전남대 등 20곳이 예비 지정됐다. 지난해 예비 지정을 통과했다가 본지정에서 탈락한 대학 5곳도 모두 본지정에 진출했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예비 지정 평가위원회의 평가와 글로컬대학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평가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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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이화영 '술판' 진술, CCTV·교도관 확인하면 간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최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술판' 발언과 관련해 "검찰은 '황당무계하다'는 말을 할 게 아니고 CC(폐쇄회로)TV, 출정 기록, 담당 교도관 진술을 확인하면 간단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에 출석하면서 "검찰의 태도로 봐서 이 부지사의 진술은 100% 사실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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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윤희를 아시나요?"…대학생 딸 실종 18년, 노부모의 하소연


"이윤희를 아시나요?" 2006년 전북대학교 인근에서 실종된 이윤희(당시 29세)씨의 부모가 16일 취재진 앞에 섰다. 아버지 이동세(87)씨와 어머니 송화자(84)씨는 이날 전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딸을 기다릴 기력조차 없지만,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여기에 나왔다"고 어렵게 입을 뗐다. '이윤희를 아시나요?'라는 문구가 적힌 노란색 티셔츠를 입은 이씨는 "저는 이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올해 제가 87살이 됐으니 막내였던 딸이 살아 있다면 그 아이도 47살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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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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