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프랑스대사관 교류협력 회의…문화행사·봉사활동 협력
연합뉴스
입력 2024-03-29 16:15:04 수정 2024-03-29 16:15:04


서대문구-주한프랑스대사관 교류협력 실무회의이성헌 서대문구청장(오른쪽 첫 번째)과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왼쪽 첫 번째)가 양 기관의 교류 협력을 위한 회의에서 환담하고 있다. [서대문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최근 구청 회의실에서 주한 프랑스 대사관과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양 기관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의에는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 등 15명이 참석했다.

베르투 대사는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관계를 펼쳐 나가는 것이 외교의 핵심"이라며 "서대문구와의 교류 강화야말로 양국 외교의 1단계로 여길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성헌 구청장은 "김중업 선생의 작품이자 건축사에 큰 의미가 있는 프랑스 대사관이 서대문구에 있다는 사실이 굉장히 자랑스럽다"며 교류·협력을 위해 구청을 방문한 베르투 대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실무회의에서 '서대문 역사문화해설 프로그램' 1코스 투어 때 대사관 내부 답사를 허용해 달라는 서대문구의 요청에 대해 베르투 대사는 "서대문구와의 협력을 통해 적절한 방법으로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또한 대사관 주변 보안과 안전에 관한 프랑스 측의 요청에 대해 이 구청장은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력해 적극 노력하도록 하겠다"며 "보안을 철저히 하면서도 축제나 마켓을 통해 대사관 주변을 관광 명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강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으로 두 기관은 ▲ 프랑스 거리 음악 축제 등 다양한 행사 개최 ▲ 지역사회 봉사활동 프로그램 개발 ▲ 대사관 방문객과 충정로 일대 관광객의 안전 증진을 위한 도로·교통 시설 개선 등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서대문구-주한프랑스대사관 교류협력 실무회의이성헌 서대문구청장(왼쪽 네 번째)과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오른쪽 다섯 번째)가 양 기관의 교류 협력을 위한 실무회의 후 구청 및 대사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대문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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