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산불피해지 '울진 산림생태원'으로 재탄생
연합뉴스
입력 2024-03-29 14:51:34 수정 2024-03-29 14:51:34


'국립 울진산림생태원' 조감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산림청은 2022년 국내 최장기간 최대 규모로 산불이 발생한 경북 울진군 산불피해지에 '국립 울진산림생태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울진산림생태원은 산불피해지 생태복원 및 식생 천이(같은 장소에서 시간 흐름에 따라 진행되는 식물군집 변화) 조사·연구 기관으로, 2027년까지 총 400억원을 투입해 산불복원생태관, 생태복원 소재 및 내화 수종 전시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산림청은 지난해 6월부터 울진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경북 울진군 내 생태복원 대상지 933㏊ 중 현재까지 220㏊에 대한 복원을 마쳤으며, 2027년까지 복원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산불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산림 자연성 회복을 위해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 산촌 지역과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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