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자살 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주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자살 예방 콘텐츠'를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모전은 중랑구의 자살 예방 캐릭터 '안녕이'와 24시간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를 활용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구의 자살 예방 사업과 자살 위기 대응 정보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자살 예방에 대한 콘텐츠를 SNS에 게시할 수 있는 규격의 카드뉴스 등 5컷 이내로 제작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기간은 4월 1~19일이며 중랑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중랑구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구는 ▲ 자살 예방 인식 조사 ▲ 자살 위기 대응 정보 포스터 배포 ▲ 자살 예방 홍보 부스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이 자살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고 나아가 주변 이웃들에게도 따뜻한 관심으로 서로의 안부를 살필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구민들의 마음 건강을 챙기기 위해 전문심리상담을 지원하는 '토닥토닥 마음건강상담소'를 2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문을 연 2호점은 서울시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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