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4기 민주당 정부 만들 것…전북서 한 번만 더 도와달라"
연합뉴스
입력 2024-03-29 11:17:28 수정 2024-03-29 11:22:04


선거 지원하는 민주당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9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꽃밭정이 네거리에서 열린 전주시갑·을·병 합동유세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29 doo@yna.co.kr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둘째 날인 29일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번 총선을 통해 제4기 민주당 정부를 만들어내겠다"며 "한 번만 더 민주당 전북 후보들을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날 전주 꽃밭정이 네거리에서 열린 전주시갑·을·병 선거구 민주당 후보 합동 유세장을 찾아 "전북 도민, 전주 시민 여러분들이 조건 없이 헌신적으로 민주당을 지켜줬는데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정부를 탄생시키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말로만 개혁, 실적을 외쳐 부끄럽다"며 "이번에 한 번만 더 도와주면 민주당이 단순히 정권 심판을 넘어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대안 세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제 달라지겠다"며 "김윤덕(전주시갑), 이성윤(전주시을), 정동영(전주시병) 후보를 도와줄 것을 간절하게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정권 심판론'에도 힘을 줬다.

그는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가 난맥이라고밖에 표현할 도리가 없을 정도로 즉흥적이고 무책임하고 무능하게 국정을 이끌어왔다"며 "대한민국 국민의 삶을, 운명을 가지고 함부로 장난쳐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를 (투표로) 분명히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심판의 구체적인 방법은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 의석의 합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의석의 합보다 한 석이라도 더 많아야 국회 원구성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다"며 "그래야 제멋대로 국정을 운영하는 이 정권에 제동을 걸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민주당은 심판에 그치지 않고 이제 책임을 지겠다"며 "폭정에 가까운 이 정권을 견제할 수 있는 힘을 민주당에 달라"고 덧붙였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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