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솔라' 개발 논문, 북미전산언어학회에 채택
연합뉴스
입력 2024-03-29 10:16:43 수정 2024-03-29 10:16:43


업스테이지 '솔라' 로고[업스테이지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는 자사가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솔라'의 개발 논문이 세계 최고 권위의 자연어처리(NLP) 학회인 북미전산언어학회(NAACL)에 채택됐다고 29일 밝혔다.

NAACL은 전산언어학학회(ACL), 자연어처리방법론학회(EMNLP)와 더불어 세계 3대 자연어 처리 학회로 꼽힌다. 올해 학회는 6월 16∼21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다.

NAACL에 채택된 업스테이지 논문은 김다현 연구원, 박찬준 수석연구원 등의 주도로 김성훈 대표와 이활석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의 경영진까지 모두 참여한 업스테이지 기술력의 집약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논문은 '깊이 확장 스케일링'(Depth-Up Scaling·DUS)이라는 기법으로 LLM의 깊이 차원을 확장해 모델 크기를 늘리는 새 방법론을 제시했다.

LLM은 텍스트 입력·처리·출력이 다양한 층위의 신경망 층(layer)으로 구성되는데, 이런 층을 조합해 모델의 성능을 끌어올리는 방식이라고 업스테이즈는 설명했다.

업스테이지는 "모델 크기는 작지만, 강력한 모델을 만드는 DUS 방법론을 공식 인정받은 것"이라며 "최근 중국 AI 유니콘 기업 '01.AI'에서 DUS를 활용해 자체 언어모델 'Yi'를 개발하는 등 글로벌 적용 사례들도 생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업스테이지는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AI 관련 논문 110여 편을 발표했으며 구글 스콜라 기준으로 NLP 분야 상위 6개(ACL·EMNLP·NAACL·COLING·LREC·WMT) 학회에서 논문이 채택됐다고 소개했다. 학술 정보 전문 검색 서비스인 구글스콜라는 논문의 인용 횟수에 따라 학회의 영향력을 측정한다.

북미전산언어학회(NAACL)에 채택된 업스테이지의 '솔라' 개발 논문 [업스테이지 제공]

redfla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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