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조다운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은 21일 서울 종로구 '보이스피싱 통합신고대응센터'(통합신고센터)를 방문해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현황을 점검했다.
통합신고센터는 올해 7월 설립된 보이스피싱 신고 통합 대응 기구로 경찰청, 방송통신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4개 부처가 참여해 함께 근무하는 기구다.
이 총장은 이날 방문에서 통합신고센터 직원들을 격려하며 "통합신고센터와 보이스피싱 합동수사단 등 범정부 대응 기관들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 예방·차단하고 피해 발생 즉시 수사와 피해 회복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대검에 따르면 보이스피싱에 대한 범정부적 대응으로 범죄 피해액은 2021년 7천744억원에서 지난해 5천438억원으로 2천306억원 감소했고 올해 9월까지 피해액은 총 3천16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28% 줄었다.
검찰은 딥페이크, 신종 애플리케이션 등을 이용한 변종 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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