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부사관 329명 임관…3대 해군 부사관 가족 탄생
연합뉴스
입력 2023-05-26 16:46:25 수정 2023-05-26 16:46:25


든든한 해군 부사관 탄생(창원=연합뉴스) 26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교육사령부에서 열린 제279기 해군 부사관 후보생 임관식에서 신임 하사가 모자를 던지며 임관을 자축하고 있다. 2023.5.26 [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mage@yna.co.kr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해군 279기 부사관 후보생 임관식이 26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교육사령부 연병장에서 열렸다.

이날 임관한 신임 하사 329명은 지난 3월 13일 입영해 해상 종합생존 훈련, 소형고무보트(IBS) 훈련 등 11주간의 강도 높고 체계적인 훈련 과정을 거쳤다.

이성열 교육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행사는 애국가 제창, 상장과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참모총장 축사 대독, 감사 편지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임관한 부사관 중 김승욱 하사는 3대가 해군 부사관 가족이라 눈길을 끌었다.

김 하사의 조부는 예비역 원사, 부친은 원사, 형은 하사로 확인됐다.

그의 큰아버지와 사촌 형도 각 해군 원사, 하사다.

가족 6명이 해군 부사관이다.

김승욱 하사는 "가족을 보며 해군 부사관의 꿈을 키웠다"며 "당당한 해군 부사관으로 조국의 바다를 수호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성열 사령관은 "역사를 이어 나갈 주역으로서 더 크고, 더 넓은 바다에서 역량을 마음껏 펼쳐주길 바란다"고 훈시했다.

이날 임관한 부사관은 특기별 전문 교육을 거쳐 부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제279기 해군 부사관 후보생 임관식(창원=연합뉴스) 26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교육사령부에서 제279기 해군 부사관 후보생 임관식이 열리고 있다. 2023.5.26 [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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