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더 글로리' 파트2 티저 영상 속 독설을 주고 받는 송혜교와 임지연의 열연이 화제다.

23일 넷플릭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시즌2 공개를 앞두고 메인 포스터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더 글로리', 시즌1이 공개되자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로 신드롬급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관계의 변화를 암시하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짧게 비춰지며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학교폭력의 피해자이자 치밀한 복수극을 설계한 문동은(송혜교 분)은 가해자들의 괴롭힘에 생긴 흉터를 박연진(임지연)의 남편인 하도영(정성일) 앞에서 그대로 드러낸다. 옷을 벗고 맨살을 드러낸 문동은에 놀란 표정을 짓는 하도영의 "이 복수가 끝나면 문동은 씨는 행복해집니까?"라고 질문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또한 문동은은 박연진과 대면한다. 박연진은 문동은을 향해 "너는 태어날 때부터 지옥이었잖아"라며 얄미운 표정으로 도발했고, 문동은 또한 경멸 가득한 표정으로 "입을 찢어버려야 하나?"라고 거세게 응수한다.



"처음부터 난 내 쓰임을 알았어요"라며 다정히 미소짓는 주여정(이도현)과 유치장에 갇힌 채 미소짓는 강현남(염혜란), 서로를 날카로운 눈으로 바라보는 전재준(박성훈), 이사라(김히어라), 최혜정(차주영)의 미래가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시즌 1에서 죽음이 암시된 손명오(김건우)의 머리를 의문의 여성이 가격하는 모습이 담겨 해당 에피소드의 진실을 더욱 기대케 한다.

"네X을 상대할 고데기를 다시 찾을 거니까"라고 속삭이며 학창시절 때의 괴롭힘을 언급하는 박연진과 그에게 분노하는 하도영, "도망이 아니라 희망이야"라며 미소짓는 문동은과 "미친자로 살려고요"라며 박연진 위에서 주사를 든 주여정의 결말이 담긴 '더 글로리' 시즌2는 3월 10일 공개된다.

사진 = 넷플릭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