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스토어에서 전설적인 게임 제작자 코지마 히데오의 명작 ‘데스 스트랜딩’이 무료로 풀렸다. 3만 원의 가격이 무료가 된 것. 

물건 배달이 주가 되고 있는 이 게임은 택배 게임, 쿠팡 게임이라 불린다.

이 게임은 2019년 처음 플레이스테이션4 타이틀로 출시되어 오픈월드 액션의 새로운 재미를 선보였고, 흥행도 좋은 편이었다. 작년 도쿄 게임쇼에서 ‘데스 스트랜딩’ 후속작인 '데스 스트랜딩2'도 공개되어 기대도가 더욱 높아진 시리즈다. 

‘데스 스트랜딩’은 미래에 데스 스트랜딩(Death Stranding)으로 알려진 불가사의한 사건이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의 문을 열어 황량한 사회로 훼손된 타락한 세계를 배회하는 저승에서 기괴한 생물로 이어진다는 내용이다. 

이용자의 임무는 샘 프리지스(Sam Bridges)로서 멸망한 미국의 마지막 생존자들을 연결하여 인류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것이다. 산산이 부서진 세계를 한 번에 한 단계씩 재결합할 수 있을까?

한편 이후 공개된 디렉터즈컷 버전에는 높은 프레임 속도, 사진 모드 및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 지원이 포함됐다. 또한 밸브의 하프라이프(HALF-LIFE) 시리즈와 CD프로젝트 레드(CD Projekt Red)의 사이버펑크(Cyberpunk 2077)의 크로스오버 콘텐츠가 포함됐다. 

초반 에픽게임즈 무료 타이틀로 알려진 것은 바로 이 디렉터즈 컷이었다. 이에 이용자들은 “스탠다드도 아니고 디렉터즈 컷”을 무료로 준다며 대단 해했다. 

하지만 현재 ‘데스 스트랜딩’만 무료이고, 기본게임 ‘데스 스스랜딩 디렉터즈 컷’은 2만 7600원이다. 한 이용자는 "디렉터스 컷 배포가 실수였나보다. 스탠다드가 무료배포 대상인가보다. 일찍 받은 사람들은 두 개 다 무료인 듯"이라며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