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결산 앞두고 당간부 채찍질…"눈치놀음에 종지부 찍어야"
연합뉴스
입력 2022-12-05 06:55:57 수정 2022-12-05 06:55:57
"모르면 배우고 능력이 딸리면 열백밤을 패서라도 수준 높여야"


북한 평양 송화거리(서울=연합뉴스)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지난 2일 공개한 평양 송화지구 송화거리의 모습. 2022.12.2 [우리민족끼리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북한은 연말 결산을 앞두고 주어진 과업을 완벽히 수행하라고 당 간부들을 다그쳤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일군(간부)들은 높은 책임성을 발휘하여 당이 준 과업을 완벽하게 집행하자' 제하의 1면 사설을 통해 "당정책의 무조건적이고 완벽한 집행, 여기에 일군의 존재 명분이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오늘 우리 당은 최악의 국난 속에서도 인민의 꿈과 이상을 전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거창한 작전들을 연이어 펼치고 있다"며 "일군들이 맡은 과업 수행에서 높은 책임성을 발휘하는 것은 우리 조국의 50년, 100년 미래를 확고히 담보해나가기 위한 중요한 요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을 최단기간 내에 최상의 수준에서 이루어내야 할 가장 중요하고도 관건적인 시기"라며 "순간의 안일과 해이, 사소한 자만과 방심도 절대로 허용해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또 "사업을 대담하게 전개하지 않는 소심성과 보신주의, 자기 소임도 아래위에 떠넘기는 책임회피와 무능력, 요령과 자만에 빠져 자리지킴, 현상유지만 하는 형식주의와 눈치놀음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독려했다.

신문은 "가시적인 성과에 만족하여 전진할줄 모르는 현상을 비롯하여 온갖 비혁명적이고 비적극적인 것들을 일소하기 위한 투쟁을 강하게 벌려야 한다"며 "자만과 답보를 절대로 허용하지 말고 자기자신에 대한 요구성을 부단히 제기하며 모르면 허심하게 배우고 능력이 딸리면 열백밤을 패서라도 수준을 결정적으로 높여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이달 말 올해 사업을 결산하고 내년 정책을 세울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개최를 앞두고 연일 각 분야에서 성과를 낼 것을 독려하고 있다.

hapyr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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