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

[영상] 클럽 화장실 휴지통 안에서 버젓이…"마약과 전쟁 시작"

연합뉴스입력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과 정부는 26일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최근 급증하는 마약류 범죄 차단을 위해 범정부 컨트롤타워 구축 및 특별수사팀 운영 등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마약과의 전쟁이 절실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마약 문제 해결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주문한 지 이틀만인데요.

마약류 사범은 올해 1~8월 총 1만2천233명이 검거되며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5% 증가했고 압수량도 5년 새 8배로 늘었습니다.

SNS나 인터넷, 메신저 등을 통한 마약 구매·유통이 더 쉬워지면서 10대나 20대 사이에서 마약이 빠르게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습니다.

실제로 10대 마약류 사범이 2011년 41명에서 지난해 450명으로 급증하는 등 마약 범죄에 가담하는 연령층도 어려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층이 많이 찾는 클럽과 유흥주점 등은 마약 확산의 온상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최근 서울 서초구 한 유명 클럽의 화장실 휴지통에선 하얀 가루가 묻어있는 작은 비닐봉지가 버젓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마약 청정국에서 마약 오염국이 된 대한민국. 우리의 일상까지 스며든 마약 범죄의 현주소,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김해연·안창주>

<영상:연합뉴스TV>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권리침해, 욕설,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내용,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 등을 게시할 경우 운영 정책과 이용 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하여 제재될 수 있습니다.

권리침해, 욕설,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내용,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 등을 게시할 경우 운영 정책과 이용 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하여 제재될 수 있습니다.

인기순|최신순|불타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