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자청 신기술금융회사 형태로 추진…공적자금 500억원 출자
연합뉴스
입력 2022-08-10 10:34:48 수정 2022-08-10 11:35:35
나노반도체·바이오·우주·방산 등 주력산업에 투자…저금리 여신도 제공


대전투자청 신기술금융회사 형태로 추진[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시가 기업금융 중심은행 전 단계로 추진하는 대전투자청이 여신금융전문업법상 신기술금융회사 형태가 될 전망이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신기술금융회사는 신기술을 사업화한 중소기업에 투자·융자를 해주는 금융회사로, 올해 3월 말 기준 121개가 금융위원회에 등록돼 있다.

시는 선제적으로 약 500억원의 공적 자금을 출자한 뒤 민간 자금을 추가 조달해 내년 대전투자청 개청 때까지 약 700억원의 설립 자본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 출자금으로는 일반회계 예산 투입 없이 기존 펀드 회수금과 중소기업 육성기금 일부를 활용하고, 기업금융 중심은행 설립 전까지 1천억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대전투자청은 지역 중소기업의 새로운 자금원으로, 시중 은행과 민간 투자사 등이 꺼리는 적극적인 모험자본 투자와 저금리 여신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연차적으로 기업금융 중심은행 설립 전까지 5천억원 이상 공공 펀드를 결성하고, 그 60% 이상을 나노반도체·바이오·우주·방산 등 주력 산업 분야 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한다.

기술력은 좋으나 담보 능력이 약한 기업을 위해 약 400억원 규모로 정부 공적 자금 대출 금리(약 3% 내외) 수준의 저금리 여신도 제공한다.

대전시는 이달 중 세부 설립 계획을 마련한 후 내년 상반기 금융위원회 등록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장우 시장은 "일류경제도시 대전 구현을 위해 500만평 이상의 대규모 산업용지 공급과 기업금융 중심은행을 기반으로 주력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며 "대전투자청은 기업금융 중심은행을 만들기 위한 징검다리이자 우리 스스로 지역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cobr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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