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하수량 처리 한계치 육박…시설 효율향상 추진
연합뉴스
입력 2022-06-24 06:30:03 수정 2022-06-24 06:30:03
시설 증설 외 단기대책 수립 예정…내달 방안 도출


김포레코파크 조감도[김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포=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경기 김포지역 하수량이 처리장 용량 한계치에 육박해 김포시가 시설 증설 등 장기 대책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시설의 효율을 높이는 단기 대책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포시는 지역 최대 하수처리장인 김포레코파크를 정밀 진단하는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 달 용역을 준공하고 시설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김포지역 인구 증가와 더불어 늘어난 하수 유입량에 대응하는 단기 대책을 마련하는 게 목적이다. 김포레코파크는 하루 하수 처리용량이 8만t으로 예비용량 2만t까지 포함하면 최대 10만t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다.

올해는 하루 평균 하수 유입량이 7만여t에 이르러 시설용량의 90%가량을 가동 중이다. 아직 2만∼3만여t의 여력이 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하수 유입량이 하루 평균 8만t을 넘어서 예비용량까지 동원해야만 했다. 장마철에는 하수 유입량이 급증, 처리 한계치인 10만t을 넘어서 일부 지역의 하수가 역류하기도 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김포레코파크의 하수 처리용량을 추가로 1만2천t 늘리는 증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사가 완료되면 하루 하수 처리용량은 9만2천t으로 늘어나며, 예비용량까지 포함하면 최대 11만2천t까지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2024년 준공 예정이어서 당장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시가 조속히 시행할 수 있는 단기 대책 마련하는 이유다.

시 관계자는 "김포레코파크는 빗물까지 다 처리하는 시설이어서 장마철에는 하수 유입량이 급증한다"며 "다행히 올해는 현재까지 비가 적게 내려 하수 처리에 여력이 있지만, 장마가 오면 하수 유입량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용역으로 김포레코파크의 하수 처리용량을 당장 늘릴 수는 없지만, 하수처리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 증가하는 하수량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포지역 하수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모두 김포·통진·고촌레코파크 등 처리장 3곳에서 처리하고 있다.

고촌레코파크(하수 처리용량 1만2천600t)은 아직 하수 처리용량에 여유가 있지만, 통진레코파크(하수 처리용량 4만t)는 김포레코파크와 상황이 비슷해 시가 처리용량을 추가로 4만8천t 늘리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추가용량 중 2만8천t을 늘리는 공사를 내년에 먼저 시작하고 나머지 2만t을 늘리는 공사는 2024년에 착수하는 게 목표다.

tomato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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