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코로나에도 외국인직접투자 역대최대…작년 106조원
연합뉴스
입력 2022-05-21 10:50:07 수정 2022-05-21 10:50:07


인도 뭄바이 전경[EPA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인도 정부는 코로나19 사태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도 불구하고 연간 외국인직접투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1일 힌두스탄타임스 등에 따르면 인도 상공부는 2021∼2022 회계연도(매년 4월 시작)의 외국인직접투자(FDI) 금액이 835억7천만달러(약 106조503억원)로 전년보다 약 2.0% 늘었다고 밝혔다.

외국인직접투자는 주식·채권 등 금융투자가 아니라 지속적인 이익을 얻기 위해 현지에 공장을 짓거나 생산설비, 기술제휴 등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인도 상공부는 FDI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것은 그만큼 인도가 안정적 투자처임을 뜻한다며 FDI 금액이 지난 20년간 20배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FDI 규모는 2018∼2019년 620억달러, 2019∼2020년 743억9천만달러, 2020∼2021년 819억7천만달러로 꾸준히 늘었다.

지난 회계연도의 FDI 금액은 전년 대비 16억달러(약 2조304억원)가 늘었다.

FDI 금액 가운데 27%가 싱가포르에서 유입돼 가장 많았고, 2위는 미국 18%였다.

인도 상공부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더 쉽게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광산업, 제조업, 디지털 미디어, 민간항공, 방산, 보험, 통신 등 여러 부문의 정책과 제도를 개혁 중이라고 밝혔다.

noano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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