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어린이체험공간 직원 확진…고객 54명 검사 권고(종합)
연합뉴스
입력 2021-08-03 13:25:24 수정 2021-08-05 09:10:29
키자니아 "판매시설 직원으로 아동 체험 진행과는 무관"
직원 170명 전원 검사 대부분 음성


신세계 센텀시티점[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집단 확진이 이어지고 있는 부산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과 건물이 연결된 신세계 센텀시티몰 한 매장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신세계 백화점은 신세계 센텀시티몰 4층 키자니아 부산이 휴장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백화점 측에 따르면 전날 해당 매장에서 직원 1명이 확진된 사실이 확인됐고, 방역을 위해 해당 조치가 이뤄졌다.

현재 해당 매장 직원 170명이 전부 검사를 마쳤고,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10여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키자니아는 밝혔다.

해당 시설은 직업체험공간으로 아동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이라 우려가 컸지만, 확진된 직원이 아동과는 접촉하지 않는 판매대 직원이라는 게 키자니아 측 설명이다.

키자니아 한 관계자는 "아동 체험을 진행하는 직원이 아니라, 판매대에서 근무하는 직원"이라면서 "결제도 성인분들이 하시기 때문에 카드 결제한 손님들의 명단을 파악해 검사 권고 통보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지난 26일부터 영업일 기준 5일간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 당국은 해당 직원 근무 중 판매대에서 결제한 고객 54명에 대해서도 검사 권고를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직원은 가족 관련 코로나19 여파로 3주간 출근하지 않았고, 최근 음성 판정을 받은 뒤 복귀했지만 이번에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8일 신세계 센텀시티점 샤넬 매장에서는 직원 1명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해당 매장 직원 6명과 직원의 지인 등 5명이 확진됐다.

샤넬 매장은 전날까지 닷새 동안 휴업한 뒤 이날 대체 인력을 투입해 다시 문을 열었다.

신세계 백화점은 전날 특별 방역을 위해 백화점 전체가 하루 휴업을 했다.

하지만 키자니아와 영화관은 정상 영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read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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