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방송 알자지라, 5년 만에 미국서 다시 개국
연합뉴스
입력 2021-02-24 08:28:47 수정 2021-02-24 08:42:16
중도우파 뉴스 서비스 '라이틀리' 오는 26일 시작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카타르 국영 알자지라 방송이 미국에서 중도 우파 성향의 뉴스 제공 서비스를 개시한다.



알자지라 방송 (PG)[제작 이태호] 일러스트

알자지라는 성명에서 "현재 미디어 환경에서 제대로 조명받지 못하는 계층을 위해 미국에 기반을 둔 디지털 플랫폼 '라이틀리'(Rightly)를 시작한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첫 방송은 스튜디오 인터뷰를 중심으로 오는 25일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시작할 예정이지만, 본격적인 방송 출범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콧 노블 라이틀리 편집국장은 "우리는 기존 매체보다 중도 우파적 시각을 반영해 인종과 문화, 세대 다양성 측면에서 더욱 다양한 목소리를 크게 담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블 국장은 지난 1996년 우파 성향의 폭스뉴스 개국에 참여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앞서 알자지라 아메리카(AJAM)가 케이블 채널로서 미국에서 2013년 8월 20일 첫 방송을 시작했으나, 전 세계적인 유가 하락으로 경영난이 심화하면서 2016년 4월 13일 송출을 중단했다.

당시 알자지라는 CNN과 폭스뉴스, MSNBC 등과 경쟁하기 위해 5억달러(5천560억원)를 투자했으며, 직원 850명을 고용하고 뉴욕에 최첨단 스튜디오를 비롯해 미국 내 12개 지국을 설립했다.

또 CNN에서 유명 언론인을 영입해 하루 14시간 뉴스를 방송했으나, 시청률은 매우 저조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구체적인 기록은 남아 있지 않지만 주요 시간대 시청자는 3만명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ayys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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