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외국인 스키 관광객 방문 사실상 금지
연합뉴스
입력 2020-12-03 01:43:00 수정 2020-12-03 01:43:00
독일 등 주변국의 스키장 폐쇄 요구에 절충안 제시


오스트리아의 유명 스키 리조트인 이쉬글의 2013년 모습[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오스트리아 정부가 성탄절 휴가 시즌 외국인 스키 관광객의 방문을 사실상 금지했다고 dpa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을 제한하기 위해 내년 1월 6일까지 호텔과 식당 운영을 금지하기로 했다.

또 인구 10만 명당 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 이상인 국가에서 온 여행객의 경우 오스트리아 도착 후 최소 닷새간의 격리를 의무화할 것이라고 알렸다.

다만 내국인 스키 관광객을 위해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스키 리조트 문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알프스 지역에 있는 오스트리아는 스키 등 겨울철 스포츠 관광 수입 비중이 큰 국가 중 하나로, 그간 코로나19 재확산에도 연말 성수기 스키장 개장을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독일 등 주변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럽 내 스키장의 일시 폐쇄를 요구하자 절충안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오스트리아의 유명 스키 리조트인 이쉬글은 지난 봄 1차 물결 당시 유럽 내 코로나19 진원지 가운데 한 곳으로 꼽혔다.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는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은 끝나지 않았다"며 "이 바이러스는 여전히 우리 사이에 있고 감염자 수는 여전히 매우 높다"고 말했다.

engi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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