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유니온, '대박부동산'·'디어엠' 등 내년 라인업 발표
연합뉴스
입력 2020-11-05 15:53:26 수정 2020-11-05 15:53:26
"웹 드라마·넷플릭스 오리지널까지 채널 다각화에 힘쓸 것"


몬스터유니온 사옥[몬스터유니온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드라마 제작사 몬스터유니온이 내년 작품 라인업을 5일 발표했다.

종합드라마 스튜디오 몬스터유니온은 2016년 KBS와 KBS계열사의 공동 출자로 설립됐다. 드라마와 예능을 병행하다 지난해 드라마 전문 기획·제작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 설립 5년째를 맞는 몬스터유니온은 '본어게인', '영혼수선공', '악의 꽃', '도도솔솔라라솔', '오! 삼광빌라!'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내년에는 '대박부동산', '디어엠', '꽃피면 달 생각하고', '연모', '달리와 감자탕', '엉클' 등이 안방을 찾아올 예정이다.

상반기에 편성 예정인 '대박부동산'은 귀신이 있다는 이유로 팔리지 않는 부동산 매물을 매각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린 생활밀착형 코믹퇴마극이다.

5억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한 인기 웹 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와 세계관을 같이하는 청춘로맨스 '디어엠'도 상반기에 시청자를 찾아온다.

'꽃피면 달 생각하고'와 '연모' 같은 퓨전 사극도 제작 예정이다. '꽃피면 달 생각하고'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2016), '닥터 프리즈너'(2019) 등을 연출한 황인혁 PD가, '연모'는 '또 오해영'(2016)의 송현욱 PD가 맡았다.

이외에도 신개념 아트 로맨스 '달리와 감자탕', BBC 시트콤 '엉클'을 리메이크한 동명의 드라마 등도 준비 중에 있다.

몬스터유니온은 또 채널의 다각화를 위해 TV뿐 아니라 웹 드라마, 넷플릭스와 같은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OTT) 오리지널 드라마 공급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외부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규모를 키우고, 원작 확보·외부와의 제휴 및 협업 강화를 통해 영화 제작까지 영역을 단계적으로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몬스터유니온 '몬스터 크리에이터' 1기[몬스터유니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KBS 드라마스페셜 2020'의 제작을 맡은 몬스터유니온은 신인 작가 8명과 신인 연출가 7명이 함께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월 출범한 신인 창작자 발굴 및 지원을 위한 '몬스터 크리에이터' 1기는 현재 6개월간의 인턴십 과정에 있으며 멘토들과 함께 미니 시리즈 기획 및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stop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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