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 승자 나플라와 루피[메킷레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우리 기자 = 2018년 힙합 경연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 7'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나플라(본명 최석배·28)와 루피(본명 이진용·33) 등 유명 래퍼들이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수사계는 지난해 9월 소속사 메킷레인의 래퍼 나플라와 루피, 오왼, 영웨스트, 블루 등 5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넘겼다. 이들은 지난해 8∼9월 소속사 작업실 등지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 중 일부의 마약 혐의를 포착한 후 소속사를 압수수색했다. 조사 결과 나플라와 루피의 모발·소변 등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가운데 영웨스트는 지난 7월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나플라 등 나머지 4명은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iroowj@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