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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미-이란 협상 불확실성'에 항공주 동반 약세(종합)

연합뉴스입력
국제선 유류할증료 내린다…27단계->19단계 하향(영종도=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국제선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상당폭 줄어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7월 발권하는 항공권에는 유류할증료 19단계가 적용된다. 이번 달 적용됐던 27단계보다 8계단 내려갔다. 대한항공은 이달 노선에 따라 편도 기준 최소 6만1천500원, 최대 45만1천500원의 유류할증료를 부과했지만, 다음 달에는 4만6천400원에서 34만4천원을 부과할 계획이다. 최대 구간 기준으로 보면 10만7천500원 줄어든 수준이다. 사진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활주로. 2026.6.16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미국과 이란이 1차 종전 협상을 마무리한 가운데 22일 국내 항공 관련 종목은 나란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003490]은 3.22% 내린 2만7천50원에 거래를 마쳤다.

2.33% 하락 출발한 주가는 장중 한때 4.47% 내린 2만6천7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소식에 지난 15일 장중 3만1천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종전 양해각서(MOU) 이행을 위한 스위스에서의 협상이 난항을 겪자 하락세를 보였다.

트리니티항공[091810](-6.23%), 아시아나항공[020560](-2.86%), 진에어[272450](-4.13%), 제주항공[089590](-2.52%), 에어부산[298690](-2.92%) 등 다른 항공 관련주도 내렸다.

현지시간으로 21일 미국과 이란은 스위스에서 종전 양해각서(MOU) 이행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막지 못하면 이란을 다시 매우 강하게 타격하겠다고 밝히며 긴장감을 다시 고조시켰다.

스위스에서 미국 측과 만나던 이란 측 협상단이 이에 반발해 협상장을 떠났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그러면서 지난주 73달러선까지 떨어진 7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이날 한때 다시 배럴당 78.96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항공사들의 원가 부담 가중 우려에 매도세가 자극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후 1차 협상이 마무리되고 이란 측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통항 체계를 마련하기로 미국과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협상의 진척이 확인되자 WTI는 현재 다시 0.39% 내린 76.3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willo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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