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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의 절규! "프랑스 만날 확률 무려 83.5%…스웨덴에 져주기, F조 3위해도 끔찍해"→그냥 브라질과 붙어야 하나
엑스포츠뉴스입력

조 1위나 2위를 하면 브라질, 모로코 중 한 팀과 붙는다.
조 3위를 해도 난감하다. 프랑스를 만날 확률이 83.5%에 이른다.
일본 축구대표팀이 감독까지 경질한 튀니지를 4-0으로 대파하고 32강 토너먼트 진출 청신호를 밝혔으나 목표로 하는 '최소 8강'은 여전히 험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이 속한 F조의 1~3위 팀들이 모두 만만치 않은 대진표를 받아들 수밖에 없어서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지난 21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아프리카 대표 튀니지를 4-0으로 대파했다.
일본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가마다 다이치가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넣은 뒤 2025-2026시즌 네덜란드 1부리그 득점왕 우에다 아야세가 전반 31분 시원한 오른발 중거리포를 꽂아넣어 2-0까지 달아났다.

후반 24분엔 베테랑 이토 준야가 3-0으로 달아나는 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우에다는 후반 38분 자국 축구사 최초로 단일 경기 멀티골을 뽑아내는 기록을 세우면서 4-0 대승을 마무리했다.
일본은 지난 15일 강호 네덜란드와 1차전에서 2-2로 비긴 것에 이어 이번 승리로 승점 4를 확보하며 F조 2위에 올랐다. 26일 스웨덴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같은 시간 열리는 네덜란드-튀니지 맞대결 결과에 따라 조 1위 혹은 2위 중 하나를 차지하며 16강행이 확정된다. 튀니지가 이미 탈락을 확정지었기 때문에 네덜란드의 낙승이 예상된다.
일본이 스웨덴에 패해도 F조 3위로 32강에 진출하는 것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각 조 3위 12개국 중 상위 8개국이 32강에 오르는데 승점 4에 현재 골득실 +4 수준이면 스웨덴에 5~6골 차 대패를 하지 않는 이상 토너먼트행에 문제가 없다.
축구 통계사이트 '풋볼 미츠 데이터'는 일본의 32강 진출 확률을 100%로 못 박으면서 "단지 산술적으로만 100%가 아닐 뿐"이라고 했다.

글로벌 스포츠미디어 '디 애슬레틱'은 일본의 조별리그 통과 확률을 99%라고 했다.
다만 일본 입장에선 32강 대진 상대가 다들 강팀이어서 난감한 상황이다. 이번 대회에서 NHK 해설위원을 맡고 있는 일본 축구 레전드 혼다 게이스케도 "다음 경기에서 지면 3위가 될 가능성이 있다. 2위면 브라질을 만날 가능성이 있잖아? 뭐야 이거? 대진운 뭐야? 모로코도 싫고, 브라질도 싫다. 프랑스도 싫다"고 소리쳤다.
현재 C조 1위는 브라질, 2위를 모로코다. 일본 입장에선 F조 2위를 하면 브라질과 토너먼트 첫 판에서 붙는다는 얘기다.
C조 3위를 해도 힘들긴 마찬가지다. FIFA가 이번 대회 전에 내놓은 규정집 별지에 따르면 일본이 속한 F조 3위는 A·B·D·E·I조를 만날 수 있는데 이 중 I조 1위 만날 확률이 총 322가지 경우의 수 중 269개, 확률로는 무려 83.5%나 된다.

I조는 프랑스, 노르웨이, 세네갈, 이라크로 구성돼 있는데 전력상 프랑스의 1위가 유력하다. 노르웨이의 전력도 좋아 프랑스를 제칠 수 있으나 노르웨이 역시 엘링 홀란, 마르틴 외데고르 등 맨시티와 아스널에서 뛰는 세계적인 공격 자원을 앞세워 이번 대회 8강 혹은 4강 전력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E조 1위를 이미 확정지은 독일을 만날 확률은 10.9%, D조 1위 미국과 붙을 확률은 3.1%다. B조 1위(캐나다 혹은 스위스)와 싸울 확률은 1.6%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A조 1위 멕시코와 32강전을 하게 될 확률은 불과 0.9%인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축구팬들은 "안 그래도 조별리그부터 죽음의 조에 들어가 힘들게 싸웠는데 32강전이 브라질 아니면 프랑스가 말이 되느냐"며 "차라리 F조 3위를 한 뒤 프랑스를 피할 16.5%의 확률에 기대보자"는 의견까지 내는 중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