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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 없이 전한 마지막 인사…'백반기행' 7년 만 종영, "쾌유를 빕니다" 자막 뭉클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입력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 7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허영만 화백의 쾌유를 기원했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우리가 사랑한 백반, 7년의 맛있는 기록' 특집으로 꾸며져 지난 시간을 되돌아봤다.
지난 2019년 첫 방송을 시작한 '백반기행'은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숨은 노포와 지역 맛집,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프로그램의 시작점이었던 전남 강진의 백반집을 다시 찾으며 7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방송에는 그동안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식당 사장들과 인연을 맺은 이들의 영상 편지도 공개됐다. 출연자들은 "선생님 이름에 보탬이 될 수 있게 더 정직하게 나아가겠다", "평생 기억에 남을 소중한 인연이었다", "음식뿐 아니라 그 안의 이야기와 정성까지 전해주는 프로그램이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허영만의 가족들과 함께한 추억도 담겼다. 허영만은 과거 딸과 함께 산책을 하며 이야기를 나눴고, 손자와 식사를 하는 모습도 공개돼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안겼다.
제작진은 7년 동안 함께한 기록들을 차례로 공개하며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2609일의 시간"을 조명했다. 방송 말미에는 "식객 허영만, 오래도록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식객 허영만 선생님의 쾌유를 빕니다"라는 자막이 등장해 뭉클함을 더했다.

앞서 허영만 측 관계자는 지난 17일 엑스포츠뉴스에 "최근 넘어지면서 다치는 바람에 중환자실에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허영만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허영만 화백에게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해 현재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며 활동 중단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이에 따라 2019년부터 7년간 방송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도 시즌1을 마무리하게 됐다.
한편 허영만은 1974년 소년한국일보 신인만화공모전으로 데뷔했으며 '각시탈', '미스터Q', '타짜', '식객' 등 다수의 대표작을 남겼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