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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 정도야? '죽음의 조 필요 없어!' 32강 보인다…가마다+우에다 쾅쾅→'감독 교체 초강수' 튀니지에 2-0 리드 (전반 종료)

엑스포츠뉴스입력



아시아 최강 일본의 위력이 아프리카의 복병 튀니지를 무참히 짓밟고 있다. 

일본이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에 있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F조 2차전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네덜란드와 1차전에서 2-2로 비기면서 승점을 가져오는 데 성공한 일본은 스웨덴에 1-5 대패를 당하고 감독 교체를 단행한 튀니지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 내용을 선보였다. 

이른 시간 두 골을 터뜨리면서 기세를 가져온 일본은 스웨덴을 제압한 네덜란드와 함께 F조 1위 경쟁을 할 조건을 만들었다. 

반면 아프리카 지역 예선에서 10경기 무실점이었던 튀니지는 감독 교체 후 1차전 1-5 패배를 하고 감독을 다시 교체하는 초강수를 뒀다. 

에르베 르나르 감독이 부임했지만, 또다시 경기 초반 수비 집중력 저하로 두 골을 헌납하면서 대회 3호 탈락 위기를 맞았다. 



튀니지는 5-3-2 전형으로 나섰다. 아이엔 다멘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알리 압디 딜런 브론, 몬타사르 탈비, 오마르 레키크, 얀 발레리가 백5를 구축했다. 중원은 아니스 슬리만, 엘리예스 스키리, 한니발 메지브리가 지켰고 세바스티안 투네크티, 엘리아스 사드가 최전방에 출격했다.

일본은 3-4-3 전형으로 맞섰다. 스즈키 자이온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이토 히로키, 이타쿠라 고,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백3를 구성했다. 가마다 다이치와 다나카 아오가 중원을 지켰고 나카무라 게이토, 도안 리쓰가 윙백에 자리했다. 측면 공격수로 사노 가이슈와 이토 준야가 나섰고, 중앙에 우에다 아야세가 나와 득점을 노렸다. 

튀니지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4분 튀니지가 먼 거리에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일본이 곧바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분 빠른 공격 전개가 이루어졌고, 왼쪽에서 나카무라의 골라인 드리블 이후 컷백 패스를 중앙으로 쇄도한 가마다가 보지 못한 채 뒷발에 맞으면서 들어가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은 득점 직후에도 왼쪽에서 넘어온 롱패스를 우에다가 수비 방해 속에 발을 갖다 대 슛을 시도했지만, 뜨고 말았다. 

일본의 공격이 계속됐다. 전반 9분 후방에서 롱패스가 멀리 향했고, 우에다가 수비 방해를 이겨내고 소유했다. 박스 오른쪽에서 수비를 벗겨낸 뒤 낮은 크로스로 가마다를 노렸지만, 브론이 가까스로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공을 우에다가 다시 중거리 슛으로 연결했는데 수비 맞고 다멘의 슈퍼 세이브를 해냈다. 

튀니지는 초반에 일본이 몰아치는 흐름을 막아낸 뒤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20분을 향하면서 다시 일본이 주도권을 가져가며 뒷공간을 노렸다.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물 보충 휴식) 이후 튀니지의 공세로 다시 전환됐다. 



그러나 일본이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1분 상대 롱패스를 이타쿠라가 차단한 뒤, 우에다에게 내줬다. 우에다가 직접 전진하며 박스 오른쪽까지 다가갔다. 방해 없이 우에다는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반대편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의 영리한 경기 운영에 튀니지는 끌려 다니기 바빴다. 

전반 44분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이토가 올렸다. 하지만 튀니지가 잘 걷어냈다. 

전반 추가시간은 4분 주어졌다. 전반 46분 오른쪽에서 발레리의 롱스로인이 높이 뜬 뒤, 스즈키가 빠르게 뛰어 나와 공을 쳐냈고 파울이 선언됐다. 

전반 49분 튀니지의 마지막 프리킥 장면에서도 공이 허무하게 뒤로 흐르면서 스즈키 손에 잡혔다. 전반은 그대로 종료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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