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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나빠" 일본이 포기했던 그 훈련장, 홍명보호가 쓴다…21일 몬테레이 입성 뒤 이틀간 담금질 "보수 마쳤어" [과달라하라 현장]

엑스포츠뉴스입력


일본 축구 대표팀이 잔디 상태 문제로 사용을 포기했던 멕시코 몬테레이의 에스타디오 우니베르시타리오를 한국 축구대표팀이 밟는다.

새 잔디 보수 작업을 마치면서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 대비 훈련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의 멕시코판은 21일(한국시간) "한국과 남아공은 우니베르시타리오에서 훈련할 예정이다. 몬테레이의 에스타디오 우니베르시타리오 경기장이 새롭게 단장된 잔디밭을 갖추고 A조 팀들의 훈련 세션을 개최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멕시코 클럽 티그레스는 한국과 남아공 대표팀이 오는 23일과 24일 에스타디오 우니베르시타리오에서 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25일 오전 10시 남아공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이틀 동안 해당 경기장에서 담금질한다.

멕시코 현지시간으로 22일 오전 11시 35분, 23일 오후 5시에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아공도 한국전 하루 전인 23일 같은 장소에서 최종 점검에 나선다.

에스타디오 우니베르시타리오는 멕시코 명문 티그레스의 홈구장으로, 현지에서는 화산을 뜻하는 별칭 '볼칸 스타디움'으로 불린다.

몬테레이 지역을 대표하는 경기장 가운데 하나지만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잔디 상태가 문제로 지적됐다.

매체는 "일본 대표팀은 월드컵을 앞두고 이곳을 훈련장 후보로 검토했지만, 경기장 상태가 좋지 않다고 판단해 사용하지 않았다"며 "결국 일본은 다른 훈련 시설인 엘 바리알로 이동해 준비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후 경기장 보수 작업이 진행됐고, 새롭게 단장된 잔디가 한국과 남아공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는 설명이다.



티그레스 측은 에스타디오 우니베르시타리오가 두 대표팀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 다가오는 월드컵 경기를 최상의 상태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체코와의 1차전에서 승리했지만 멕시코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남아공전 결과에 따라 32강 진출 여부는 물론, 한국 축구 역사상 원정 월드컵 한 대회 2승 달성 여부도 갈릴 수 있다.

특히 한국은 남아공보다 하루 먼저 훈련 일정에 들어간다.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새 잔디가 깔린 대학 경기장에서 공의 속도와 잔디 상태, 선수들의 몸 상태를 세밀하게 점검할 수 있다.



몬테레이 스타디움과 완전 동일한 환경은 아니지만 경기 직전 훈련 리듬을 끌어올리는 데에는 중요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현재 과달라하라에 머물고 있는 한국 선수단은 21일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22일 오전 훈련 후 곧바로 몬테레이로 넘어갈 예정이다.

그리고 23일과 24일 에스타디오 우니베르시타리오에서 남아공전 최종 담금질에 들어간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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