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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코전 관중석 '텅텅' 대형사고, 체코-남아공전에서 또 나왔다…"美 경기장에서도 빈 좌석 드러났다"

엑스포츠뉴스입력


A조 관중석이 또 다시 비었다. 한국-체코전처럼 텅텅 빈 것은 아니었지만 곳곳에 빈 자리가 눈에 띄었다.

체코와 남아공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의 애틀랜타 스타디움(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한 골씩 주고받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에 따라 두 팀은 나란히 1무1패(승점1)를 기록하며 A조 3~4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A조에 배정된 6경기 중 유일하게 미국에서 치러지는 경기였다. A조는 공동개최국 중 하나인 멕시코가 속한 탓에 5경기를 멕시코에서 진행한다. 멕시코 시티와 과달라하라에서 나란히 2경기씩 열린다. 25일 한국-남아공전을 몬테레이에서 벌어진다.

체코-남아공전이 미국에서 열리다보니 뜨거운 열기가 기대됐으나 이날 애틀랜타 스타디움은 어수선하다는 느낌이 맞을 정도로 분위기가 달아오르지 않았다.

양팀의 대규모 응원단도 보기 힘들었다.

여기에 빈 좌석이 눈에 띈다는 점도 특징이었다. 애틀랜타 스타디움의 붉은색 빈 좌석이 곳곳에서 드러났다.

영국 데일리메일도 이날 경기 뒤 "A조의 또 다른 경기에서 빈 좌석이 보였다"고 했다.



다만 국제축구연맹(FIFA)은 6만8239명 수용 규모의 애틀랜타 스타디움에 이날 6만7442명의 관중이 입장했다며 사실상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고 발표했다.

사실상 매진된 경기에서 빈 좌석이 대량으로 보인 경우는 지난 12일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A조 한국-체코전이 시작이었다.

당시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선'은 "월드컵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텅 빈 관중석을 보고 팬들이 분노를 터뜨렸다"라고 보도할 정도였다.

그러나 FIFA는 한국=체코전 직후에도 4만9800명 수용 가능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 4만 4985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고 발표했다.

군데군데 빈 좌석이 확연히 보이는 상황임에도 FIFA가 거의 매진을 발표하는 이유로 유럽 언론은 암표를 사실상 허용하는 FIFA의 정책을 꼽는다.



FIFA가 티켓 리세일을 허용하다보니 표를 산 뒤 되팔려는 구매자 혹은 암표상이 경기 임박한 시점까지 표를 팔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얘기다.

한국-체코, 스위스-카타르, 체코-남아공 등 미국 혹은 멕시코 현지에 대규모 응원단이 오지 않은 팀들의 경기에선 리세일을 위해 내놓은 표의 수요가 없다보니 빈 자리로 연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물론 FIFA는 "시간대에 따라 빈 좌석이 보이는 경우가 있지만 관중이 통로에서 보거나 경기장 입장이 늦어져서일 뿐, 빈 좌석이 많은 것은 아니다"고 주장하는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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