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백화점주, 급등 후 차익실현에 하락(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최근 들어 강세를 보인 국내 백화점 관련 종목들이 18일에도 상승세를 보이다 하락전환한 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백화점[069960]은 1.45% 내린 2만4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2.42% 오른 채 출발해 장 초반 잠시 하락 전환했지만, 다시 상승 흐름을 타 한때 7.25% 뛴 22만2천원까지 올랐다. 이는 수정주가 기준 역대 최고가다.
주가는 이후에도 등락을 오가더니 결국 하락 마감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들어 지난 12일과 이날 외에는 총 11거래일 모두 상승을 기록했다. 이러한 급등세에 장중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자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004170](-3.05%)와 롯데쇼핑[023530](-7.27%) 등 다른 백화점 관련주도 약세였다.
방한 외국인의 수와 소비 규모가 역대급으로 증가하자 백화점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에 장 초반 매수세가 자극됐지만, 투자자들이 이날 다시 반도체 중심 대형주로 눈길을 돌리며 백화점주에 대해서는 매도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카드 소비 금액이 2조1천222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사상 최초로 2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7.1% 증가한 수준으로, 2023년 이후 최고 성장률이다.
대신증권 유정현 연구원은 "방한 외국인 기록은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며 "올해 3월과 4월에 각각 200만명 이상의 외국인이 입국하며 월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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