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사상 첫 270만닉스…삼전도 4.6% 상승마감(종합)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SK하이닉스[000660]가 18일 장중 8% 넘게 급등해 사상 처음으로 '270만 닉스'를 터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6.51% 오른 268만5천원으로 정규장 거래를 종료했다.
1.39% 오른 255만6천원으로 출발한 SK하이닉스는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하는 흐름을 보였다.
오후에는 한때 8.61% 오른 273만8천원까지 치솟아 전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기록(252만3천원)을 큰 폭으로 경신했다.
삼성전자[005930] 역시 전장보다 4.62% 오른 36만2천500원에 마감했다.
0.43% 내린 34만5천원으로 출발해 상승전환한 삼성전자는 장중 36만3천원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하락 마감했으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38% 상승했다.
이어 시간 외 거래에서도 마이크론이 3% 넘게 상승하는 등 강세가 나타난 것이 국내 반도체 대형주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증시 마감 직후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인터뷰 기사가 나온 것이 주된 배경으로 꼽힌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 "AI 수요 급증으로 메모리와 스토리지 반도체 가격이 급등하고 공급 확보가 어려워짐에 따라 제품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등의 언급이 나왔는데 시장 참여자들은 관련 발언을 공급 부족 장기화 기대로 해석했다"고 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이 홀로 1조2천76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3천805억원과 7천775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속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1조2천924억원과 4천96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고, 개인은 1조6천449억원 매도 우위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에서 1위와 4위를 차지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8천748억원, SK하이닉스를 840억원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이날 장마감 기준 1천922조8천7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삼성전자 시가총액(2천119조2천760억원)의 90.73%에 해당한다.
한편, 미국 시가총액 조사 사이트 컴퍼니즈마켓캡닷컴(companiesmarketcap.com)에 따르면 이날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주요기업 시가총액 순위에서 1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삼성전자 순위도 두 계단 올라선 10위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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