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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홍명보의 멕시코전 자신감…"우리 선수들 2002년 4강 넘기를"

연합뉴스입력
"멕시코는 체코와 전혀 다른 팀…이번 주 선수들에게 충분히 공유했다"
질문에 답하는 홍명보 감독(사포판[멕시코 할리스코주]=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멕시코전을 하루 앞둔 17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6.18 jjaeck9@yna.co.kr

(사포판[멕시코 할리스코주]=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우리 선수들이 2002년의 4강 기록을 넘기를 바랍니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멕시코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홍 감독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하루 앞둔 18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체코전 첫 경기를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하며 승리를 거뒀다. 선수들이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내일 경기장에 잘 나타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에 들었다. 우리 선수들이 그 기록을 넘으면 좋겠다"면서 "베스트 11 구상은 끝났다. 우리 선수들 모두 좋은 상태"라고 전했다.

한국은 체코와의 1차전에서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기자회견 참석하는 홍명보 감독과 황인범(사포판[멕시코 할리스코주]=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과 황인범이 멕시코전을 하루 앞둔 17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6.6.18 jjaeck9@yna.co.kr

다만 멕시코는 체코와 다른 팀이다. 더 빠르고, 기술적이고, 조직적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멕시코 12위. 체코 44위로 격차가 크다. 한국은 22위다.

홍 감독은 "멕시코는 체코와 플레이 스타일 등 모든 게 다르다. 그 부분은 이번 주에 충분히 선수들과 공유했다"며 "상대가 분명히 굉장히 강하게 나올 것이고 우리는 그런 부분을 잘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조 추첨 전인 지난해 9월 멕시코와 미국에서 평가전을 가졌다. 손흥민(LAFC), 오현규(베식타시)가 골을 넣으며 2-2 무승부를 거뒀다.

홍 감독은 "(지난해 9월 평가전이)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그 경기를 통해 얻은 것이 있었다"고 말했다.

멕시코가 개최국인 만큼, 한국은 멕시코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과도 맞서야 한다.

홍 감독은 "선수들이 홈팀의 여러 이점에 대해 알고 있다. 우리 선수들은 많은 관중 앞에서 많이 뛰어봤다. 경기의 주도권과 리듬을 어느 시점에 찾아오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체코와의 1차전에서 한국을 응원해 준 멕시코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질문에 답하는 홍명보 감독(사포판[멕시코 할리스코주]=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멕시코전을 하루 앞둔 17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6.18 jjaeck9@yna.co.kr

홍 감독은 멕시코 공격진을 막아야 할 '철기둥' 김민재(뮌헨)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수비라는 게 한 사람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조직적인 면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상대 스트라이커 선수들이 순간적으로 뒤로 움직이면서 플레이한다. 순간적으로 놓칠 수도 있다. 그럴 때 수비 조직력과 선수 간 호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경기 간 준비 시간이 1주일 정도로 길어졌다.

홍 감독은 "(1주일은) 선수들이 회복하기에도, 경기를 준비하는 데도 굉장히 충분한 시간이었다"면서도 "경기라는 게 항상 상대성이 있다. 준비한 대로 모든 게 나오지는 않는데, 변수들을 얼마만큼 경기하면서 제어할 수 있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과 멕시코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은 19일 오전 10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다.

ah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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