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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 주재 이탈리아 대사관, 석달만에 업무 재개

연합뉴스입력
미국·이란 종전 합의 후속 조치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무장관[EPA=연합뉴스. 재배포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이탈리아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에 따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대사관 업무를 재개하기로 했다.

17일(현지시간) 현지 안사통신에 따르면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오는 19일부터 테헤란 주재 대사관을 다시 연다"고 밝혔다.

이탈리아는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직후인 지난 3월 6일 테헤란 주재 대사관을 일시 폐쇄하고 직원들을 아제르바이잔으로 대피시켰다. 당시 타야니 장관은 "대사관 폐쇄가 외교관계 단절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의 초안에는 즉각적·영구적 전쟁 중단,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 이란 재건 계획 수립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합의문 전문은 오는 19일 서명식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roc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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