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화에어로 3.5%↑…종전수혜 등 기대에 그룹주 동반강세(종합)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이란 종전에 따른 수혜와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 기대감 속에 17일 한화 그룹주가 다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전장보다 3.47% 오른 122만4천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한화오션[042660]도 3.02% 급등한 13만3천100원에 마감했다. 한화오션은 장 중 한때 9.83% 오른 14만1천900원까지 주가가 치솟기도 했다.
한화생명[088350](2.70%)과 한화[000880](2.93%)도 3% 가까이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다만, 한화솔루션[009830](-2.13%), 한화시스템[272210](-1.03%), 한화손해보험[000370](-2.80%)은 최근 수일간 강세를 보인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약세로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타결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완화됐지만, 한국 방위산업에는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란 관측에 방산 부문을 중심으로 그룹사 전반의 주가가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예컨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장갑차, 자주포 등 지상무기 전반의 획득 및 현대화 사업을 협의해 왔으며, 한화 그룹이 개발에 참여한 지대공 미사일 천궁-Ⅱ도 다수의 중동 국가와 수출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047810] 주식 338만7천533주를 5천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사업적 협력 강화"라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HD현대중공업[329180]과 '원팀'을 이뤄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 수주전에 참여,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과 최종 경쟁 중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프랑스 에비앙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은 간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캐나다의 안보 역량 강화에 적극 기여해 나갈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카니 총리는 "한국과의 협력 관계 형성을 중시하고 있다면서 관련 사항을 지속 협의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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