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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포항에 그래핀 전문 제조시설 건립…143억 투입

연합뉴스입력
신소재 그래핀 (PG)[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도, 포항시는 포항공대(POSTECH) 나노융합기술원과 공동 추진한 '그래핀 2차원 나노소재 AI(인공지능) 기반 소재·부품 실증기반 구축사업'이 산업통상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그래핀은 강철보다 강도가 높고 전기·열 전도성이 우수한 차세대 소재로 반도체와 센서, 이차전지, 우주항공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할 수 있다.

도와 시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남구 지곡동 포항공대 일원에 143억원을 들여 그래핀 소재 연구개발, 실증, 사업화를 지원하는 실증시설을 만든다.

이 시설은 반도체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인 파운드리처럼 고객의 주문을 받아 그래핀을 생산할 수 있어 'K-그래핀 파운드리' 역할을 한다.

포항공대 나노융합기술원은 그래핀 제조공정과 분석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AI 기반 플랫폼을 만들어 공정 최적화와 수율 향상을 지원한다.

시는 이 사업을 계기로 그래핀 기업 집적화, 전문인력 양성, 신생기업 육성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포항을 국내 그래핀 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상엽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사업은 그래핀 연구개발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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