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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창세기전 모바일', 2.5주년에 '철가면' 꺼낸다…미어캣게임즈가 밝힌 장기 로드맵

게임와이입력
(왼쪽부터) 미어캣 게임즈 남기룡 대표, 최연규 내러티브 디렉터 / 게임와이 촬영

 

'창세기전 모바일'이 서비스 2.5주년을 맞아 신규 핵심 캐릭터 '철가면' 업데이트와 함께 향후 장기 서비스 로드맵을 공개했다. 개발진은 올해 하반기 콘텐츠 계획과 함께 향후 '창세기전 3'까지 이어지는 스토리 확장 구상도 함께 밝혔다.

라인게임즈와 미어캣게임즈는 지난 11일 진행된 공동 인터뷰를 통해 '창세기전 모바일' 2.5주년 업데이트 방향성과 향후 서비스 계획을 소개했다. 이날 인터뷰에는 미어캣게임즈 남기룡 대표와 최연규 내러티브 디렉터가 참석했다.

이번 업데이트 핵심은 신규 아우터 원 캐릭터 '철가면'이다. 철가면은 '서풍의 광시곡', '템페스트', '창세기전 3 파트1'에 등장했던 주요 인물로,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기존 원작 설정을 재해석한 새로운 형태로 등장한다.

 

미어캣 게임즈 최연규 내러티브 디렉터 / 게임와이 촬영

최연규 내러티브 디렉터는 "철가면은 작품 전체를 통틀어 등장 비중이 가장 높은 캐릭터 중 하나"라며 "이번에는 시간을 되돌리며 미래를 바꾸는 회차 시스템 개념을 캐릭터의 전투 콘셉트에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성우 구성에도 변화가 있다. 개발진은 기존 원작에서 철가면을 맡았던 홍시호 성우와 현재 새롭게 캐릭터를 연기 중인 김혜성 성우를 동시에 기용하는 더블 캐스팅 방식을 선택했다. 기존 팬층이 오랫동안 기억해온 원작 감성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현재 서비스에 맞춘 새로운 캐릭터 해석을 함께 보여주겠다는 의도다.

최 디렉터는 "원작 팬들은 여전히 홍시호 성우의 목소리를 철가면의 상징처럼 기억하고 있었다"며 "많은 고민 끝에 오리지널 버전과 신규 버전을 동시에 등장시키는 구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함께 공개된 신규 스토리 콘텐츠 '코스모스 사가 시즌2'도 이번 업데이트 핵심 가운데 하나다. 코스모스 사가는 기존 메인 스토리와 별개로 여러 작품의 주요 인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크로스오버 형태의 오리지널 시나리오다. 개발진은 이를 "어벤져스와 비슷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최 디렉터는 "기존 메인 스토리는 원작을 경험한 이용자라면 이미 내용을 알고 있다는 한계가 있다"며 "코스모스 사가는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이기 때문에 기존 이용자들도 새로운 서사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기 로드맵도 공개됐다. 개발진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서풍의 광시곡' 스토리는 올해 연말 정사 엔딩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후 내년 초까지 '템페스트' 후반부 콘텐츠를 정리한 뒤, 본격적으로 '창세기전 3 파트1' 스토리 제작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최 디렉터는 "'창세기전 1'과 '창세기전 2'는 기존 리소스를 기반으로 작업했지만 '서풍의 광시곡'부터는 완전히 새롭게 리메이크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이용자 평가도 긍정적이어서 이후 작품들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어캣 게임즈 남기룡 대표 / 게임와이 촬영

남기룡 대표는 하반기 콘텐츠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현재 게임 내 경쟁 콘텐츠 비중이 높은 만큼 하반기에는 이용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이용 편의형 콘텐츠와 보다 전략성을 강화한 신규 전투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남 대표는 "현재 기사단전처럼 경쟁 콘텐츠가 다소 집중돼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이용자들이 조금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는 PvE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와 별도로 실시간 PvP 대회 시스템도 새롭게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발진은 '창세기전' 지식재산권 자체의 확장 가능성도 언급했다. 남 대표는 "기존 모바일 이용자 외에도 스토리 중심으로 작품을 즐기고 싶어 하는 이용자층이 존재한다고 보고 있다"며 "현재 내부적으로 스팀과 같은 패키지 플랫폼에서 스토리 중심 형태로 선보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미어캣 게임즈 남기룡 대표, 최연규 내러티브 디렉터 / 게임와이 촬영

웹소설과 웹툰 등 추가 확장 가능성 역시 논의 중이다. 남 대표는 "아직 구체적으로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없지만 '창세기전' 지식재산권을 게임 외 영역으로 확장하는 방안 역시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개발진은 장기적으로 '창세기전 모바일'을 10년 이상 서비스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남 대표는 "처음 서비스를 시작할 때만 해도 '창세기전 2'까지 마무리하면 성공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창세기전 3 파트2'까지 충분히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며 "이후에는 '창세기전 모바일'만의 완전히 새로운 스토리 연재도 장기적으로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2.5주년을 맞은 '창세기전 모바일'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기존 팬층을 위한 원작 재해석과 신규 콘텐츠 확장, 장기적인 스토리 프로젝트를 동시에 이어가겠다는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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