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무용 등 15개 축제 하나로…아르코 썸페스타 내달 개막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아르코 썸 페스타'가 다음 달 1일 막을 올린다.
예술위는 16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집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7∼9월 열리는 아르코 썸 페스타 1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차를 맞는 아르코 썸 페스타는 세대와 지역, 장르를 잇는 15개의 축제를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행사 브랜드'다.
1차 라인업에는 대한민국연극제 부산, 푸른·늘푸른 연극축제, 1번출구 연극제, 줄라이 페스티벌, 제주국제관악제,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생생우리음악축제가 포함됐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본 축제에 앞서 개막 행사가 신설됐으며 프리뷰(미리보기)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이달 19일 열리는 개막행사는 연극 대본 낭독, 음악극 등으로 구성된다. 이어 20일에는 참여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을 30분가량의 공연으로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쇼케이스와 발레·악기 체험 등을 진행한다.
'대한민국연극제 부산'의 홍보위원장을 맡은 배우 고인범은 이날 "각 지역을 대표하는 전국 16개 시도 극단의 연극 경연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라며 "이번 축제를 위해 많은 연극인이 땀을 흘리고 있다. 그들의 열정을 느껴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을 주최하는 김자영 매니저는 "해외에서 열심히 국위선양을 하고 있지만 아직 알려지지 않은 한국 무용수들을 조명해보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예술위는 첫 회에서 나온 개선 의견을 반영해 올해는 각 공연별 홍보에 주력한다.
예술위에 따르면 지난해 아르코 썸 페스타에 참가한 15개 축제의 언론 보도 건수는 참가 전보다 86% 늘었고 각 축제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 수는 약 38% 증가했다.
다만 15개 축제 총관람객 수는 4% 정도 늘어나는 데 그쳤다.
송시경 예술위 사무처장은 "올해는 아르코 브랜드보다 각 축제의 장점이 드러나도록 지원하겠다"며 "축제가 열리는 지역의 오프라인 홍보를 늘리는 한편 홍보대사 역할을 하는 청년 기자단 인원을 10명 정도 증원해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 바이럴(입소문)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fa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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