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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열풍속 당국 생애주기별 금융교육 짠다…"자산형성 지원"

연합뉴스입력
금융교육협의회 개최…자본시장·금융투자 금융교육 강화방안 의결 대상별 맞춤형 교육…금융교육 우수 금융회사에 인센티브 추진
상승 이어가는 코스피(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50.57포인트(1.76%) 오른 8,696.55에, 코스닥지수는 4.97포인트(0.48%) 오른 1,039.00에 개장했다. 2026.6.16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개인투자자의 시장 참여가 늘어나면서 금융당국이 국민의 자산형성 지원을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추진한다.

금융위원회는 16일 2026년 제1차 금융교육협의회를 하고 '자본시장·금융투자 분야 금융교육 강화방안' 을 의결했다.

이는 국민의 건전한 투자습관을 형성하고 자본시장이 혁신기업의 성장 기반이 되며 그 성과가 국민의 중장기적 자산형성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차원에서 고안됐다.

'알고투자'의 4대 추진전략을 골자로 한다. 알기 쉬운 교육, 고르게 확산하는 교육기회·기반, 투자판단 역량강화, 자기보호 역량강화의 앞 글자를 딴 것이다.

대상별 눈높이에 맞춰 체험형 금융투자교육 프로그램과 고령층을 위한 교육 콘텐츠 등을 확충하고, 고등학교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교육부와 협력도 강화한다.

대학 실용금융강좌 내 금융투자 부문을 확대 편성하고, 수도권 위주의 대학교 투자동아리 연계 교육을 비수도권 지역으로 확대하며, 대학생 '투자 앰배서더(홍보대사)'도 신설해 캠퍼스 내 올바른 투자문화의 확산을 유도한다.

청년층에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재무상담을 제공하고, 비수도권 지역의 상담 인프라도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장병 대상 방문교육을 확대해 자산관리 기본원칙, 장기·분산투자의 중요성과 금융피해 예방 등 교육을 강화한다.

일반인 대상 무료 온라인 공개강좌 'K-MOOC'에 관련 내용을 반영하고, 직장인은 사내연수, 직무교육 등과 연계해 자산형성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령층에는 디지털 금융 활용, 자산관리, 금융사기 예방교육 등을 보다 촘촘하게 제공해 금융사기와 불완전한 투자판단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금융투자업권의 1사1교 금융교육 참여를 활성화하고 금융교육 우수 금융회사에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시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교육 담당기관별로 구체화한 금융교육을 적극 실시하도록 독려하는 한편, 향후 금융교육협의회를 통해 이행현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금융위원회[금융위원회 제공]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최근 개인투자자의 자본시장 참여가 확대되면서 고위험상품에 대한 과도한 선호나 무리한 차입투자 증가 등 우려를 언급하며 "금융투자교육은 국민의 자산형성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투자위험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감내 가능한 범위 내에서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우 중요한 정책과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불법 리딩방, 허위 투자정보, 사칭 광고 등 금융소비자를 위협하는 요인이 더 교묘해지는 만큼 과잉부채, 불법 투자권유, 금융사기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역량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날 금융감독원은 금감원 등 16개 교육기관의 지난해 대면 교육인원은 총 122만9천89명으로 작년보다 16.4% 늘었다며 올해도 아동·청소년층부터 고령층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사단법인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는 초고령사회 도래 및 자산과 수명의 불일치에 따른 장수리스크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노후자산관리 금융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회의에는 금융위·재경부·교육부·국방부·행안부·성평등부·공정위·금감원 등을 비롯해 금융공공기관, 교육기관, 협회, 소비자단체, 연구단체 등 19개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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