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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없는 한국이 더 좋았어! 좋은 패스 속출" 美 CBS, 한국 역전승에도 'SON 결정력 추락' 비판…."SON 떠난 뒤 응집력 더 빛났다"

엑스포츠뉴스입력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값진 역전승을 거뒀지만, 주장 손흥민의 결정력을 둘러싼 우려가 해외 언론에서 제기됐다.

미국 스포츠 매체 'CBS'는 13일(한국시간) "손흥민이 골문 앞에서 고전하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과연 한국이 월드컵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 대표팀의 공격 구조를 분석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체코와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황인범의 동점골과 오현규의 결승골로 승부를 뒤집으며 승점 3점을 확보했다.



경기 후 리뷰에서 'CBS'는 "이 팀은 16강보다 더 높은 목표를 갖고 있다"며 "33세가 된 손흥민이 태극전사의 의미 있는 성과 없이 대표팀 경력을 마치는 것은 아쉬운 일"이라면서 손흥민에 대한 평가를 이었다.

'CBS'는 가장 먼저 "그는 2018년 이후 월드컵에서 득점하지 못했고, 소속팀 LAFC에서도 이번 시즌 MLS 경기에서 아직 골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매체는 "뛰어난 양발 마무리 능력으로 기대득점(xG)을 꾸준히 뛰어넘어왔던 선수가 체코전에서 여러 차례 슈팅을 놓친 것은 다소 우려스럽다"고 평가했다.

'CBS'는 특히 손흥민이 교체된 이후의 경기력 변화에 주목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경기장을 떠난 뒤 한국은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기보다 더 응집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며 "체코의 장신 선수들을 상대로 패스를 활용하는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고 분석했다.

또한 "한국 공격의 폭발력은 다소 줄어들었지만 후반전 체코가 기회를 만드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며 "고지대인 유타에서 실시한 훈련 캠프도 체력 유지에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매체는 한국 공격진이 손흥민 한 명에게 의존할 단계는 지났다고 진단했다.

매체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다크호스로서 돌풍을 일으키려면 손흥민이 슈팅으로 팀을 등에 업어야 하는 시기는 이미 지났을 수 있다"며 "그는 여전히 훌륭한 선수지만 황희찬과 이강인이라는 뛰어난 득점 자원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은 경기 중에 그 균형을 찾아야 한다"며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을 70분 이전에 교체한 것은 승리를 위해 필요한 변화를 주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재능 있고 조직력이 뛰어난 팀이며 현재의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주목받을 수 있다"며 "여기에 손흥민까지 제 기량을 보여준다면 더 강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손흥민을 향한 비판이 지나치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체코전에서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경기 내내 최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그는 끊임없이 체코의 2선과 수비 사이 공간에서 공을 받고, 또 침투하며 공격 전개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이 때문에 체코 수비진의 체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졌고, 한국은 후반 들어 넓어진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황인범과 오현규의 연속골을 만들어냈냈다.

홍명보 감독 역시 경기 후 손흥민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손흥민은 매우 안정적인 선수이며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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