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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대변인 "鄭, 거취문제 숙고중…입장 정할 때까지 기다려달라"

연합뉴스입력
당 일각 鄭사퇴 요구에는 "차이를 분열로 단정하는 것은 과도"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하는 강준현 수석대변인(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이 12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2026.6.12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오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12일 당 일각에서 정청래 대표에 대한 사퇴 요구가 나오는 것과 관련, "(정 대표가) 충분히 입장을 정리하고 표명하실 때까지는 기다려 주시는 게 맞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당내 다양한 의견에 대해 경청하셨고 숙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전날 의원총회에서는 정 대표가 미완의 승리로 끝난 6·3 지방선거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8월 전당대회에서 연임에 도전하려면 공정한 선거 관리를 위해 즉각 대표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이에 대해 강 수석대변인은 이날 "차이가 있다는 것 때문에 분열이라고 단정하고 갈등이 있다고 몰아가는 건 좀 과도한 규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을 중심으로 민주당이 똘똘 뭉쳐야 한다'며 "단지 목적지를 향해 가는 길에서 생각이 다를 수 있고 희망사항 역시 다양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당이 지역위원장, 시·도당위원장, 전국위원장 선출 등에도 이른바 1인1표제를 도입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 정 대표 연임용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기존에 누락된 것을 보완한 것으로 최고위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별다른 설명 없이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강 수석대변인의 간담회에 배석한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보완수사권 폐지 자체에 대한 논의는 원내에서 진행되고 있지는 않다"며 "적절한 시점에 논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r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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