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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불안에 환율 12.9원 상승 출발 후 1,510원대로 내려와

연합뉴스입력
코스피 하락, 환율 상승 출발(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97.16포인트(2.43%) 내린 7899.77로, 원달러 환율은 12.9원 오른 1525.0원으로 시작했다. 2026.6.10 scape@yna.co.kr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은 10일 중동 긴장감 확대로 위험 선호 심리가 위축되면서 10원 넘게 올라 1,520원대 중반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곧 상승폭을 줄여 1,510원대 중반으로 내려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12.9원 오른 1,525.0원에 거래됐다.

이후 환율은 곧 방향을 틀어서 오전 9시 19분 현재 2.3원 오른 1,514 4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외환 당국 시장 안정 의지에 전날 주간 거래를 1,512.1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위험 선호 심리가 위축되면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이란이 미군의 아파치 헬리콥터를 격추하고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복을 천명하는 등 중동 불안이 재차 불거지면서다.

실제로 간밤 미국 뉴욕장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장중 최대 8.6%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다만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이어지고 있어 환율 하락은 제한적일 수도 있다.

재정경제부는 전날 외환시장 전문가 간담회에서 투기적 거래나 시장 교란 행위가 있었는지 관계기관이 조만간 현장 점검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실제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은 이날부터 주요 외국환 은행을 상대로 외환 공동 검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국민연금의 선물환 매도도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전날까지 22거래일 연속 국내 주식을 팔아치운 외국인들은 이날도 오전 9시5분 기준 1천48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같은 시각 99.990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0.13 올랐다.

원/엔 재정환율은 3.32원 상승한 100엔당 947.53원, 엔/달러 환율은 0.24엔 오른 160.357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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