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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안세영 상금 너무 적잖아!" 동의했다…그래도 2027년 50% 껑충 뛴다→"AN 150만 달러 받을 것, BWF 상금 대폭 증액"

엑스포츠뉴스입력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이 배드민턴 최초 단일 시즌 상금 150만 달러 시대를 열까.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9일(한국시간) "안세영이 현재의 기량을 유지할 경우, 2027년 이후 연간 총상금은 150만 달러(약 22억 8100만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안세영은 지난해 11관왕에 오르면서 벌어들인 상금 총액이 100만 3175달러(약 15억 2600만원)에 이르러 배드민턴 역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선수가 됐다.

2026시즌에도 안세영은 국제대회에서 맹활약하면서 막대한 상금을 벌어들이고 있다. 그는 최근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싱가포르 오픈(슈퍼 750)과 인도네시아 오픈(슈퍼 1000)을 연달아 우승해 총 18만 1500달러(약 2억 7600만원)를 확보했다.



안세영이 여자단식 1인자로 맹활약하면서 2년 연속 상금 100만 달러 돌파가 유력해 보이는 가운데, BWF의 상금 개혁으로 인해 다음 시즌 총액 상금이 150만 달러를 넘길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매체에 따르면 BWF는 지난 2월 2027~2030시즌 월드투어 계획을 발표하면서 연간 총 상금이 1700만 달러(약 258억원)에서 약 58% 늘어나 최대 2690만 달러(약 409억원)로 증액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회 등급과 상금 액수가 가장 높은 슈퍼 1000 대회 총 상금은 145만 달러에서 200만 달러로 늘어난다. 여자단식 우승자는 총액 상금의 8%를 받으므로, 다음 시즌부터 챔피언 등극 시 16만 달러(약 2억 4300만원)를 거머쥐게 된다.

매체는 "이 계획에 따르면, 안세영이 현재의 기량을 유지할 경우, 2027년 이후 단식 우승 상금은 10만 달러(약 1억 5200만원)에서 약 14~16만 달러(약 2억 1300~2억 4300만원)로, 연간 총상금은 15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다음 시즌부터 지금보다 더 많은 상금을 벌 것으로 예상됨에도 여전히 몇몇 종목에 비하면 상금 액수가 적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비교되는 종목 중 하나는 테니스다. 최근 마무리된 2026 프랑스 오픈에서 여자단식 32강(3회전)에만 올라도 16만8000유로(2억9600만원)를 받는데, 이는 안세영이 다음 시즌 슈퍼 1000 대회를 우승해서 얻은 상금보다 많다.

언론도 "안세영이 현재의 기량을 유지한다면 작년에 세운 시즌 상금 100만 달러 기록을 경신하는 것은 거의 확실해 보이지만 냉혹한 현실도 존재한다"라며 "그가 배드민턴 역사상 가장 많은 상금을 받는 선수가 된다 하더라도, 그 액수는 전성기 테니스 선수들의 수입에 비하면 여전히 초라해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안세영은 압도적인 기량으로 배드민턴 판도를 바꾸고 있지만, 상금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배드민턴이 진정한 세계적 상업적 부흥을 경험하지 않는 한, 그는 테니스계의 높은 곳을 바라보는 초라한 위치에 머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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