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 미식 이어 한강서 콘서트…13일 강남구 축제 '풍성'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오는 13일 한강공원 신사잠원지구와 신사동 가로수길 일대에서 '2026 강남 피크닉 콘서트×가로수길 디자인위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낮에는 차 없는 가로수길에서 공연과 미식, 체험을, 밤에는 한강공원에서 음악과 불꽃놀이를 각각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관광축제로 기획된 행사다.
피크닉 콘서트는 오후 7시부터 10시 30분까지 한강공원 신사잠원지구에서 열린다.
엔플라잉, 박지현, 크라잉넛, 씨야, 바다, 서영은, 김원준 등 7팀의 아티스트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 후반부에는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관람석은 좌석 2천석과 피크닉존 4천400석 등 6천400석 규모다.
올해는 스탠딩 중심 공연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돗자리를 펴고 한강의 야경과 함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피크닉존을 대폭 늘렸다.
콘서트는 무료다. 당일 오전 11시부터 현장 티켓부스에서 입장 팔찌를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는 신사동 가로수길 일대에서 '2026 가로수길 디자인위크'가 열린다.
행사 당일 가로수길 내 430m 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가로수길 한복판을 걸으며 거리공연과 푸드트럭, 플리마켓, 체험부스, 캐릭터 포토존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고 구는 전했다.
올해는 미식 콘텐츠를 강화했다.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들이 직접 판매하는 특별 푸드트럭 4대가 운영된다.
방기수 셰프의 닭강정, 이영숙 셰프의 궁중떡볶이, 채낙영 셰프의 타코, 조광효 셰프의 마파두부 등을 맛볼 수 있다.
여기에 민간 브랜드와 가로수길 로컬 매장 16곳이 참여하는 먹거리 부스와 78개의 패션·뷰티·리빙 플리마켓도 들어선다.
무대에서는 박미경, 울랄라세션, 성민 등의 특별공연이 이어진다.
가로수길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오는 10∼14일 '가로수길 세일페스타'도 진행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한강과 가로수길을 잇는 축제 시너지를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강남의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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